코스피, 낙폭 일부 만회…2010선 중반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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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덕에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26일 오전 11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6포인트(0.15%) 하락한 2014.1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약보합으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팔자' 탓에 사흘 만에 2010선 밑으로 떨어졌었다. 하지만 외국인이 재차 순매수로 전환해 코스피지수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75억원 순매도로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7억원, 222억원 매수 우위다.
김대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과 영국 증시 휴장으로 거래량이 대체로 적다"며 "우크라이나 이벤트가 종료됐지만 여진 효과가 남아있는 것도 투자심리에 일부 부정적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68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65억원, 10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은행(1.07%), 운수창고(0.95%), 의료정밀(0.49%)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서비스업(-0.64%), 섬유의복(-0.59%)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포스코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NAVER 신한지주 등이 모두 내림세다. 현대차 SK하이닉스는 오르고 있고, 기아차는 보합이다.
다음이 카카오를 흡수합병하기로 발표한 영향으로 NAVER는 3.48% 뒷걸음질 치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 경쟁 심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한전산업은 1분기 실적 호조 덕에 7% 넘게 뛰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379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38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거래량은 9691만주, 거래대금은 1조683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상승세다. 전 거래일보다 1.06포인트(0.19%) 오른 550.72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417억원 순매수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억원, 28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종목별로는 카카오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아이엔엑스 주가는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케이아이엔엑스의 모회사인 가비아도 8% 넘게 상승 중이다.
카카오 지분을 보유 중인 위메이드(11.71%)와 삼지전자(10.69%)도 급등세다. 네오위즈인터넷 이루온 인포뱅크 등도 2~5%가량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5원(0.07%) 내린 102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26일 오전 11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6포인트(0.15%) 하락한 2014.1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약보합으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팔자' 탓에 사흘 만에 2010선 밑으로 떨어졌었다. 하지만 외국인이 재차 순매수로 전환해 코스피지수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75억원 순매도로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7억원, 222억원 매수 우위다.
김대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과 영국 증시 휴장으로 거래량이 대체로 적다"며 "우크라이나 이벤트가 종료됐지만 여진 효과가 남아있는 것도 투자심리에 일부 부정적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68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65억원, 10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은행(1.07%), 운수창고(0.95%), 의료정밀(0.49%)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서비스업(-0.64%), 섬유의복(-0.59%)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포스코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NAVER 신한지주 등이 모두 내림세다. 현대차 SK하이닉스는 오르고 있고, 기아차는 보합이다.
다음이 카카오를 흡수합병하기로 발표한 영향으로 NAVER는 3.48% 뒷걸음질 치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 경쟁 심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한전산업은 1분기 실적 호조 덕에 7% 넘게 뛰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379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38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거래량은 9691만주, 거래대금은 1조683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상승세다. 전 거래일보다 1.06포인트(0.19%) 오른 550.72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417억원 순매수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억원, 28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종목별로는 카카오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아이엔엑스 주가는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케이아이엔엑스의 모회사인 가비아도 8% 넘게 상승 중이다.
카카오 지분을 보유 중인 위메이드(11.71%)와 삼지전자(10.69%)도 급등세다. 네오위즈인터넷 이루온 인포뱅크 등도 2~5%가량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5원(0.07%) 내린 102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