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D-17] 한국, 튀니지 평가전서 '베스트 11'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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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구자철의 각오 "월드컵서 협동심 활용"
◆…2014 브라질 월드컵(6월13일~7월14일)에 나서는 홍명보호(號)가 ‘아프리카의 복병’ 튀니지와 일전을 통해 태극전사 베스트 11 윤곽 잡기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오는 30일 미국 마이애미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태극전사들의 마지막 국내 평가전으로 월드컵 출정식을 겸해 열린다.
홍명보호는 소집훈련의 성과를 중간 평가하고 사실상 브라질 무대에서 활용할 ‘베스트 11 카드’를 선택하는 차원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9위로 한국(55위)보다 6계단 높은 튀니지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카메룬에 패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홍 감독은 4-2-3-1 전술을 바탕으로 월드컵 무대에 나설 자원을 가용할 전망이다. 원톱 스트라이커는 봉와직염에서 완치돼 슈팅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박주영(아스널)이 맡고, 섀도 스트라이커는 구자철(마인츠)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호의 주장 구자철(25·마인츠)이 태극전사의 ‘원팀’ 정신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구자철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영문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경기력에만 집중하면 우리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며 “브라질에서 우리의 협동심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홈페이지는 구자철이 손흥민(레버쿠젠)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도르트문트) 등과 더불어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이번 월드컵에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나선다고 소개했다. 구자철이 올 시즌 마인츠에 합류, 팀 동료 박주호의 도움으로 첫 시즌을 훌륭히 마무리했으며 지난 3월 ‘아빠’가 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시즌 중에 아들을 한 번밖에 보지 못한 구자철은 “그라운드 밖에서 쉽지 않은 시즌이었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한국에선 협동을 중시한다”며 ‘원팀’에 기반을 둔 “훌륭한 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홍명보호는 소집훈련의 성과를 중간 평가하고 사실상 브라질 무대에서 활용할 ‘베스트 11 카드’를 선택하는 차원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9위로 한국(55위)보다 6계단 높은 튀니지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카메룬에 패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홍 감독은 4-2-3-1 전술을 바탕으로 월드컵 무대에 나설 자원을 가용할 전망이다. 원톱 스트라이커는 봉와직염에서 완치돼 슈팅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박주영(아스널)이 맡고, 섀도 스트라이커는 구자철(마인츠)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호의 주장 구자철(25·마인츠)이 태극전사의 ‘원팀’ 정신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구자철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영문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경기력에만 집중하면 우리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며 “브라질에서 우리의 협동심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홈페이지는 구자철이 손흥민(레버쿠젠)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도르트문트) 등과 더불어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이번 월드컵에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나선다고 소개했다. 구자철이 올 시즌 마인츠에 합류, 팀 동료 박주호의 도움으로 첫 시즌을 훌륭히 마무리했으며 지난 3월 ‘아빠’가 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시즌 중에 아들을 한 번밖에 보지 못한 구자철은 “그라운드 밖에서 쉽지 않은 시즌이었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한국에선 협동을 중시한다”며 ‘원팀’에 기반을 둔 “훌륭한 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