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복음선교회는 26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은 금수원 안에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독교복음침례회와 함께 '구원파'의 한 갈래로 분류되는 평신도복음선교회 이태종 대변인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성시 금수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10만 성도를 다 잡아가도 유병언은 안된다"며 "우리는 심정적으로 10만 성도가 하루씩 유병언을 숨겨줘 결국 모두가 다 잡혀가게 되더라도 최후까지 그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평신도복음선교회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실이다. 세월호가 왜 침몰했는지를 알아야겠다"며 "세월호가 왜 침몰했는지 명확한 원인을 밝혀주는 분에게 우리가 '현상금' 5억원을 드리겠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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