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은 올해 초 론칭한 식품브랜드 '헬스앤(Health &)' 제품들이 최근 건강관리 열풍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고매출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애경에 따르면 헬스앤의 브이24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출시 2달 만에 누적 매출 57억원을 거뒀다. 지난 4월 초 CJ오쇼핑에서 론칭한 후 매 방송마다 3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예상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인기를 끈 천연 다이어트 소재 '잔티젠'을 애경이 국내 최초로 들여와 제품화한 것이다. 하루 1알 섭취로 체지방, 몸무게, 허리둘레 및 내장지방 감소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애경 측은 설명했다.

또한 애경의 식품브랜드 런칭 첫 제품인 그래놀라 요거밀(분말 타입 요거트)도 출시 4개월 만에 누적판매 25만개를 넘어섰다. 지난 2월 출시 당시에는 온라인에서만 판매됐지만 인기에 힘입어 최근 AK플라자, 이마트 분스 등 오프라인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했다.

애경 관계자는 "헬스앤 V24 다이어트 프로그램의 경우 입소문을 타고 다수의 홈쇼핑 채널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런칭을 통해 식품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출시 두 달만에 매출 57억 올린 건강기능식품, 어디 제품?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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