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 라이프] 양자택일의 순간에서 경영자는 균형 찾아야…'or' 아닌 'and' 필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0분 글로벌 경영서 - 역설의 힘
‘긴축할 때일까, 투자를 늘려야 할 때일까.’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야 할까, 내수시장에 주력해야 할까.’
경영자들은 ‘A 또는 B’라는 양자택일의 순간에 자주 직면한다. 동물적 감각이나 직관에 따라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해답을 찾는 경영자도 있다.
경영 컨설턴트 데보라 슈로에더-사울리어는 ‘A 또는 B’라는 틀에서 벗어나 대척점에 있는 A와 B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역설적 사고’를 하라는 얘기다.
그는 지난달 출간한 ‘역설의 힘(The power of paradox)’에서 A, B 가운데 더 좋은 것을 선택하고 다른 하나를 버리는 식의 사고방식이 아니라 서로 모순적인 두 가지 선택의 장점을 취해 A와 B의 균형을 찾아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경영자들이 자주 범하는 실수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 것. 그러나 우리는 수많은 ‘역설’에 포위돼 있다.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 경영에서도 보수와 진보가 공존하고 예측 가능성과 혼돈이 함께 자리한다.
경영자들이 한쪽 방향만 고려하면 그림의 일부만 볼 뿐이다. 슈로에더-사울리어는 가장 강력하고 혁신적인 해결은 양자택일의 의사결정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모순되는 두 가지 선택을 동시에 추구했을 때 나온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책에서 스콧트레이드, 조지아퍼시픽, 보잉 등 포천 500대 기업에서 볼 수 있는 ‘역설적 사고’ 프로세스를 소개한다.
겉으로 보기엔 서로 상충하는 두 가지 선택이 가져올 각각의 결과를 분석하고 각각의 장점을 최대화할 수 있는 실행 과정을 상세하게 전해준다. “당신이 ‘or’가 아니라 ‘and’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강력한 수단을 갖게 될 것이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경영자들은 ‘A 또는 B’라는 양자택일의 순간에 자주 직면한다. 동물적 감각이나 직관에 따라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해답을 찾는 경영자도 있다.
경영 컨설턴트 데보라 슈로에더-사울리어는 ‘A 또는 B’라는 틀에서 벗어나 대척점에 있는 A와 B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역설적 사고’를 하라는 얘기다.
그는 지난달 출간한 ‘역설의 힘(The power of paradox)’에서 A, B 가운데 더 좋은 것을 선택하고 다른 하나를 버리는 식의 사고방식이 아니라 서로 모순적인 두 가지 선택의 장점을 취해 A와 B의 균형을 찾아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경영자들이 자주 범하는 실수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 것. 그러나 우리는 수많은 ‘역설’에 포위돼 있다.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 경영에서도 보수와 진보가 공존하고 예측 가능성과 혼돈이 함께 자리한다.
경영자들이 한쪽 방향만 고려하면 그림의 일부만 볼 뿐이다. 슈로에더-사울리어는 가장 강력하고 혁신적인 해결은 양자택일의 의사결정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모순되는 두 가지 선택을 동시에 추구했을 때 나온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책에서 스콧트레이드, 조지아퍼시픽, 보잉 등 포천 500대 기업에서 볼 수 있는 ‘역설적 사고’ 프로세스를 소개한다.
겉으로 보기엔 서로 상충하는 두 가지 선택이 가져올 각각의 결과를 분석하고 각각의 장점을 최대화할 수 있는 실행 과정을 상세하게 전해준다. “당신이 ‘or’가 아니라 ‘and’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강력한 수단을 갖게 될 것이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