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요금 산정기준 변화에 따른 악영향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전기요금 산정시 요금기저에 포함됐던 발전회사 투자주식이 새로운 기준에서는 제외돼 적정투자보수액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로 전날 한국전력 주가가 하락했다"며 "이는 시장의 오해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요금은 적정원가에 적정투자보수(요금기저*적정투자보수율)를 더해 산정된다. 발전회사 투자주식이 요금기저에서는 제외되나, 적정원가에 기타영업외손익 일부로 가감돼 실질적인 차이는 없게 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요금산정은 한국전력 본사 기준으로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