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銀 건전성 '빨간불'…당국 "자본 확충 빨리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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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JB금융지주 회장 겸 전북은행장에 자본 확충 등 경영 정상화를 강력히 주문했다.
금감원이 지방은행장을 불러 건전성 문제에 대해 지적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당국이 지방은행 개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겸 전북은행장을 불러 최근 전북은행의 자본건전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경영 지도를 했다.
금감원은 최근 전북은행이 JB다이렉트 등 은행 상품을 과도하게 팔면서 자산이 늘어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나빠지고, 광주은행 합병으로 리스크 요인이 많이 생겼다며 방치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김한 회장을 만나 전북은행 경영이 위험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다른 은행에 비해 건전성이 좋지 않아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하게 주문했다"고 밝혔다.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3월 말 기준 평균 14.14%다.
모든 은행의 BIS 비율은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10%를 넘었으나 수출입은행(10.99%)과 기업은행(11.91%), 전북은행(12.21%)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전북은행의 경우 최근 BIS 비율이 나빠진데다 광주은행을 합병하면서 자본 확충 계획을 밝히기는 했으나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금감원이 지방은행장을 불러 건전성 문제에 대해 지적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당국이 지방은행 개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겸 전북은행장을 불러 최근 전북은행의 자본건전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경영 지도를 했다.
금감원은 최근 전북은행이 JB다이렉트 등 은행 상품을 과도하게 팔면서 자산이 늘어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나빠지고, 광주은행 합병으로 리스크 요인이 많이 생겼다며 방치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김한 회장을 만나 전북은행 경영이 위험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다른 은행에 비해 건전성이 좋지 않아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하게 주문했다"고 밝혔다.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3월 말 기준 평균 14.14%다.
모든 은행의 BIS 비율은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10%를 넘었으나 수출입은행(10.99%)과 기업은행(11.91%), 전북은행(12.21%)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전북은행의 경우 최근 BIS 비율이 나빠진데다 광주은행을 합병하면서 자본 확충 계획을 밝히기는 했으나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