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희망퇴직 인원을 412명으로 확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8일 희망퇴직 명단이 확정됐다며 전체 직원 수 2973명의 13.8%에 해당하는 412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직원 7명 중 1명이 회사를 떠나는 셈이다.

예상 희망퇴직 인원이었던 300~400명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근무경력 20년 이상 부장은 월급 24개월치와 생활안전자금 등 2억 4000여만 원을 지급하고 부부장과 차장급은 2억 2000여만 원이 지급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NH농협증권 역시 예상보다 많은 196명의 희망퇴직자 명단을 확정지었다. 전체 인원(858명)의 23%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대규모 희망퇴직으로 600여 명이 줄어들게 된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