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1년 3개월 만에 장중 10만 원을 돌파했다. 카카오 흡수합병 효과에 거래재개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로 출발했다. 52주 신고가 역시 갈아치웠다.

28일 오전 9시13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1만3400원(14.92%) 오른 10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간외 동시호가에서도 이틀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장중 10만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2월15일(10만3900원)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다음의 직전 마감 최고가는 지난해 10월2일 기록한 9만5900원이며, 장중 사상 최고가는 2011년 10월 기록한 15만2000원이다.

현재 거래량은 167만 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은 1731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증권사들도 잇따라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신한금융투자, 이트레이드증권 등 5개 증권사가 평균 8만~9만원 선이던 다음의 목표주가를 10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