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9.43포인트, 0.97% 오른 2,017.06으로 전날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개장초 저가 매수에 힘입어 2천선을 회복한 데 이어 오후들어 상승폭을 늘리며 2,010선에 다시 올라섰습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1,168억원으로 12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간 가운데 기관이 664억원 동반 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전날 뉴욕증시 휴장으로 관망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간밤 미국의 내구재 주문 등 경제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오자 전업종에 걸쳐 광범위한 매수에 나섰습니다.



기관 역시 펀드 환매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이 꾸준히 나왔지만 금융투자·연기금이 매수에 오후들어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이날 개인만 1천745억원으로 홀로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비차익 매수에 힘입어 1천654억원 매수 우위로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1% 넘게 내렸지만 대부분의 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운수창고와 종이·목재, 섬유의복이 2% 이상 뛰었고, 전기전자와 비금속, 의료정밀, 제조업 등도 1% 이상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1.85% 올랐고, 네이버는 3% 이상 올랐습니다.



다만 포스코와 삼성생명, LG화학은 약세로 마쳤고, SK텔레콤은 1% 이상 내렸습니다.



코스닥 역시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99포인트, 0.36% 오른 549.9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카카오와 합병을 발표한 다음의 돌풍이 이어졌습니다.



다음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단숨에 코스닥 시가총액 8위까지 올라섰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은 어제보다 1.80원 내린 1,021.4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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