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코스피, 랠리 계속될까…돈에 무너진 '국민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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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지난주 중반부터 지속된 상승세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해 하락 마감했다. 기관의 매수세 전환으로 연중 최고치에 근접한 코스피지수가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된다.
'전관예우' 논란에 휘말렸던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후보지명 불과 엿새 만에 결국 낙마했다. 부실검증 논란이 확산하면서 청와대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30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이런 가운데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행위가 오늘(29일)부터 전면 금지된다.
◆ 뉴욕증시, 상승 피로감에 하락 마감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2.32포인트(0.25%) 떨어진 16,633.18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13포인트(0.11%) 낮은 1909.78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1.99포인트(0.28%) 내린 4225.07을 기록했다. 지난주 중반부터 4거래일 연속 계속된 상승장은 이날 숨돌리기에 들어갔다.
◆ 국제유가, 이틀째 하락…금값도 사흘째 내려
국제유가는 이틀째 하락하며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보다 1.39달러(1.3%) 낮은 배럴당 102.72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도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약해진데다 금 매입을 유인할만한 재료가 없어 사흘째 하락했다. 6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6.20달러(0.5%) 낮은 온스당 1259.3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 안대희, 지명 엿새만에 총리 후보직 전격 사퇴
'전관예우' 논란에 휘말렸던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후보지명 불과 엿새 만에 결국 낙마했다. 안 후보자의 전격 사퇴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6·4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어떤 식으로든 지방선거 변수로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다.
안 후보자가 변호사 시절의 고액 수임료와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이다 결국 후보 지명 엿새 만에 낙마해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으로서는 선거에 또 하나의 난관이 조성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 삼성전자, 초저가 '음악 앱' 서비스…9월부터 출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이나 PC로 라디오처럼 무제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 국내에서 시작한다. 멜론이 절반 이상을 장악한 1조원 규모의 국내 온라인 음원시장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음원서비스 회사인 소리바다와 손잡고 9월부터 국내에서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 서울대 공대, 2년 과정 공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진
정부와 서울대가 공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한국 공학교육이 산업 현장에서 원하는 수준의 인력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연간 국내에서 배출하는 공과대학 졸업생은 6만9000여명으로 6만명 수준인 미국보다 많다. 하지만 질적인 수준에서는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년대 이후 국내 공과대학들이 앞다퉈 ‘연구중심대학’을 내세우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게재 건수에서는 세계 10위(2012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지만, 공학 교육은 점점 산업 현장에서 멀어졌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오늘부터 여론조사 공표금지
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30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사전투표제는 비정규직 노동자 등이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특정기간을 지정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 단위로는 사상 처음 도입됐다.
이런 가운데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행위가 29일부터 전면 금지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을 엿새 남긴 29일부터 실시하는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
◆ '매각한다면서…' 현대증권, 잇단 계열사 지원 왜?
현대그룹이 매각할 예정인 현대증권이 최근 잇달아 계열사 지원에 나서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엘앤알주식회사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어 610억원 어치의 무보증 사모사채를 발행하기로 했고 현대증권이 이를 전액 인수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검토 결과 특수관계인 등에 대한 현대증권의 지원규모가 자기자본의 8%를 넘지 않기 때문에 아직 관련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 "중국, 미국 제치고 세계 최대 휴대전화 매출 시장"
중국이 올해 미국을 제치고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 휴대전화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중국의 휴대전화 시장 전체 매출액이 872억 달러(약 89조원)가 될 것이라고 29일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까지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 시장이었던 미국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 595억 달러(약 60조7000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중국의 휴대전화 매출액이 미국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오늘 대체로 맑고 옅은 황사…낮 최고 25∼33도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남부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10㎜이다.
오전까지 해안(동해안 제외)과 내륙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낮 동안 연무나 박무로 남아있다가 밤부터 내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전관예우' 논란에 휘말렸던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후보지명 불과 엿새 만에 결국 낙마했다. 부실검증 논란이 확산하면서 청와대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30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이런 가운데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행위가 오늘(29일)부터 전면 금지된다.
◆ 뉴욕증시, 상승 피로감에 하락 마감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2.32포인트(0.25%) 떨어진 16,633.18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13포인트(0.11%) 낮은 1909.78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1.99포인트(0.28%) 내린 4225.07을 기록했다. 지난주 중반부터 4거래일 연속 계속된 상승장은 이날 숨돌리기에 들어갔다.
◆ 국제유가, 이틀째 하락…금값도 사흘째 내려
국제유가는 이틀째 하락하며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보다 1.39달러(1.3%) 낮은 배럴당 102.72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도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약해진데다 금 매입을 유인할만한 재료가 없어 사흘째 하락했다. 6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6.20달러(0.5%) 낮은 온스당 1259.3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 안대희, 지명 엿새만에 총리 후보직 전격 사퇴
'전관예우' 논란에 휘말렸던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후보지명 불과 엿새 만에 결국 낙마했다. 안 후보자의 전격 사퇴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6·4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어떤 식으로든 지방선거 변수로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다.
안 후보자가 변호사 시절의 고액 수임료와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이다 결국 후보 지명 엿새 만에 낙마해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으로서는 선거에 또 하나의 난관이 조성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 삼성전자, 초저가 '음악 앱' 서비스…9월부터 출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이나 PC로 라디오처럼 무제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 국내에서 시작한다. 멜론이 절반 이상을 장악한 1조원 규모의 국내 온라인 음원시장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음원서비스 회사인 소리바다와 손잡고 9월부터 국내에서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 서울대 공대, 2년 과정 공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진
정부와 서울대가 공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한국 공학교육이 산업 현장에서 원하는 수준의 인력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연간 국내에서 배출하는 공과대학 졸업생은 6만9000여명으로 6만명 수준인 미국보다 많다. 하지만 질적인 수준에서는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년대 이후 국내 공과대학들이 앞다퉈 ‘연구중심대학’을 내세우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게재 건수에서는 세계 10위(2012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지만, 공학 교육은 점점 산업 현장에서 멀어졌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오늘부터 여론조사 공표금지
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30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사전투표제는 비정규직 노동자 등이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특정기간을 지정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 단위로는 사상 처음 도입됐다.
이런 가운데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행위가 29일부터 전면 금지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을 엿새 남긴 29일부터 실시하는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
◆ '매각한다면서…' 현대증권, 잇단 계열사 지원 왜?
현대그룹이 매각할 예정인 현대증권이 최근 잇달아 계열사 지원에 나서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엘앤알주식회사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어 610억원 어치의 무보증 사모사채를 발행하기로 했고 현대증권이 이를 전액 인수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검토 결과 특수관계인 등에 대한 현대증권의 지원규모가 자기자본의 8%를 넘지 않기 때문에 아직 관련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 "중국, 미국 제치고 세계 최대 휴대전화 매출 시장"
중국이 올해 미국을 제치고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 휴대전화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중국의 휴대전화 시장 전체 매출액이 872억 달러(약 89조원)가 될 것이라고 29일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까지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 시장이었던 미국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 595억 달러(약 60조7000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중국의 휴대전화 매출액이 미국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오늘 대체로 맑고 옅은 황사…낮 최고 25∼33도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남부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10㎜이다.
오전까지 해안(동해안 제외)과 내륙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낮 동안 연무나 박무로 남아있다가 밤부터 내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