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이 칸왈 한국SC은행장은 29일 한국이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에서 더욱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일 취임한 칸왈 행장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SC은행장과 더불어 SC그룹 동북아시아 총괄본부 최고경영자(CEO)를 맡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는 앞으로 SC그룹에서 한국이 더욱 큰 역할을 담당함은 물론 고객과 직원들에게 더 큰 기회가 주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칸왈 행장의 발언은 시장 일각에서 수그러들지 않는 SC은행의 '한국 철수설'이 사실무근임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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