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유조선 폭발…선장 실종·선원 4명 부상
일본 효고현 히메지항 앞바다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998t)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선장 1명이 실종되고 선원 4명이 부상을 입었다.

29일 NHK 등에 따르면 이 유조선은 이날 중유 하역을 마친 후 히메지 항에서 3㎞ 떨어진 바다에 정박 중이었다. 오전 9시20분께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유조선은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선원 8명 중 7명은 인근 어선 등에 구조됐으나 선장이 실종됐다. 부상자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조선 회사에 따르면 선원들이 철제 갑판에 생긴 녹을 해머로 두드려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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