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10개 해외 통화를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 ‘다통화 월복리 외화적립예금’을 29일 선보였다.

이 상품은 하나의 계좌에 달러화, 엔화, 유로화 등 최대 10개 통화를 자유롭게 예치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 이자는 월복리로 지급된다. 가입 기간은 3개월 이상 3년 이내다. 최초 가입금액은 50달러다. 가입 기간 내 횟수, 금액, 통화 종류에 제한 없이 추가 적립할 수 있다. 달러화, 엔화, 유로화는 예치 기간 및 자동이체 여부에 따라 최대 0.25%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된다. 이 예금에서 출금해 해외로 송금할 땐 송금수수료도 면제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