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환상의 커플'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일상에 지친 관객을 따뜻하게 위로할 감성충전 힐링 뮤지컬 '환상의 커플 for 딜라잇'이 6월3일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미국 영화 'Overboard'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환상의 커플'은 2006년 MBC 방영 당시 일명 '환커 폐인'을 낳을 만큼 큰 인기몰이를 했다. 2011년 뮤지컬로 탄생돼 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또 한 번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선보일 뮤지컬 '환상의 커플 for 딜라잇'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나상실, 장철수 등 생생한 캐릭터와 세밀한 무대세트, 신나는 음악은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새로운 에피소드와 극적 효과를 높이는 영상은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남자 주인공 '철수'역은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에서 고흐로 큰 사랑을 받은 김보강과 아이돌 출신의 뮤지컬 신예 이동화가 더블 캐스팅됐다. 여자 주인공 '안나(상실)'역은 실력파 뮤지컬배우 이가은과 김민주가 맡았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가능하다. 1일까지 조기 예매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월 3~4일 프리뷰 공연은 전석 2만 원. 공연 관련 내용은 전화(02-544-5240)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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