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9일(현지시간)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큰 변동 없이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29% 오른 6871.2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02% 내린 9938.90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0.02% 하락한 4530.51에 각각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도 0.05% 떨어진 3244.66을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지난주부터 이어진 지수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전날에 이어 숨 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유럽 증시는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계절조정치)를 기록했으나 계절적 영향 때문으로 분석되면서 유럽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프랑스 증시에서 EDF(프랑스 전력공사)가 3.68%, 독일 증시에서 코메르츠방크가 2.31% 각각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