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30일 동양기전에 대해 1분기 실적을 통해 턴어라운드(회복)를 확인했다며 현재 주가는 바닥 잡기 기회라고 분석했다.

강상민 연구원은 "1분기 동양기전 매출은 202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144억 원을 기록했다"며 "한국 공장의 유압기기 사업부 수익성 향상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유압기기 사업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55억 원에서 올해 1분기 114억 원으로 증가했다. 자동차부품과 산업기계 사업부는 전년보다 외형 성장이 줄었고 영업이익률도 떨어졌다.

강 연구원은 "1분기 성과를 통해 실적 개선세를 확인한만큼 자기자본이익률(ROE) 두 자릿수 회복이 예상된다"며 "기존 목표가(1만3500원) 상향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매수 의견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