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크롬캐스트' 우려 지나치다"-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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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0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구글 크롬캐스트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500원을 유지했다.
SK브로드밴드 주가는 지난 13일부터 전일까지 12% 하락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4일 한국에 출시된 구글 크롬캐스트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크롬캐스트는 유료방송의 대체재가 아니고, 평범한 TV를 스마트TV로 바꿔서, TV에서 영상, 음악, 어플리케이션 등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기"라고 밝혔다.
한국의 크롬캐스트는 티빙(CJ헬로비전의 모바일TV)을 기본적으로 지원하지만, 무료 채널만 시청이 가능하고, 전 채널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유료가입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재전송 이슈로 유료 가입자도 지상파 채널은 시청 불가하다고 전했다.
SKB브로드밴드의 IPTV 인당평균매출(ARPU)은 1만7000원 수준이기
때문에, 크롬캐스트를 통해 이용 가능한 일부 영상 컨텐츠(유튜브, 티빙의 무료 채널)가 SK브로드밴드의 IPTV 컨텐츠를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그는 "미국의 유료방송 ARPU는 75달러, 100달러 수준이지만, 미국에서도 지난해 7월 크롬캐스트 출시 이후 유료방송 사업자들의 가입자 및 ARPU가 감소하지 않았고, 지상파 채널도 현재 지원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SK브로드밴드 주가는 지난 13일부터 전일까지 12% 하락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4일 한국에 출시된 구글 크롬캐스트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크롬캐스트는 유료방송의 대체재가 아니고, 평범한 TV를 스마트TV로 바꿔서, TV에서 영상, 음악, 어플리케이션 등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기"라고 밝혔다.
한국의 크롬캐스트는 티빙(CJ헬로비전의 모바일TV)을 기본적으로 지원하지만, 무료 채널만 시청이 가능하고, 전 채널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유료가입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재전송 이슈로 유료 가입자도 지상파 채널은 시청 불가하다고 전했다.
SKB브로드밴드의 IPTV 인당평균매출(ARPU)은 1만7000원 수준이기
때문에, 크롬캐스트를 통해 이용 가능한 일부 영상 컨텐츠(유튜브, 티빙의 무료 채널)가 SK브로드밴드의 IPTV 컨텐츠를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그는 "미국의 유료방송 ARPU는 75달러, 100달러 수준이지만, 미국에서도 지난해 7월 크롬캐스트 출시 이후 유료방송 사업자들의 가입자 및 ARPU가 감소하지 않았고, 지상파 채널도 현재 지원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