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수출 업종인 자동차 관련주(株)들이 원·달러 환율 하락 소식에 일제히 하락세다.

30일 오후 1시36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4000원(1.74%) 내린 22만6000원에 거래 중이며, 기아차도 700원(1.18%) 떨어진 5만8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현대위아는 1%대 내리고 있고, 현대글로비스현대로템도 0.3%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인 1020.60원보다 2.60원 내린 101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020원을 회복한 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1010원선으로 내려앉은 것은 2008년 8월7일(종가기준 1016.5원) 이후 5년 9개월 만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