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더블유는 DOF(Design Orinted Film) 제품이 지난 24일 출시된 소니의 4K UHD TV에 추가로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DOF는 기존의 단조로운 검은색 위주의 디자인에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디자인과 색깔 구현이 가능해 세련된 느낌을 준다는 설명이다.

소니는 2010년부터 모놀리틱 디자인(소니의 DOF디자인 약칭)을 적용한 LCD TV 를 시작으로, 현재의 UHD TV 에 이르기까지 대표적인 TV 디자인 전략을 케이엔더블유의 DOF를 이용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케이엔더블유 관계자는 "이번 소니의 4K UHD TV가 일본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2015년 신제품 또한 이미 소니와 준비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유수의 TV업체들도 DOF 기술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며 "태블릿PC 노트북 모니터 냉장고 세탁기 등 각종 디스플레이 및 가전제품 분야로 활용폭이 넓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