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사장단 전격 교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반도체총괄 김기남
메모리사업부 전영현
메모리사업부 전영현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사장단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실적 부진을 겪어온 시스템 반도체 담당 사장을 교체하고, 메모리 반도체를 담당하는 경영진에 시스템 반도체까지 맡겼다. 이번 인사는 이건희 삼성 회장이 장기 입원 중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6월1일자로 DS(부품) 부문 인사를 단행, 메모리사업부장인 김기남 사장을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장에 선임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신임 메모리사업부장엔 전영현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을 겸임 발령했다. 2008년부터 6년 동안 시스템LSI사업부장을 맡아온 우남성 사장은 사장직은 유지하되, 보직에서 물러났다.
반도체총괄로 시스템LSI사업부 외에 메모리사업부도 관장하게 된 김 사장은 손꼽히는 반도체 전문가다. 메모리사업부 D램개발실장과 반도체연구소장, 종합기술원장,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등을 거쳤다. 전 부사장은 LG반도체에서 일하다 2000년 삼성전자로 옮겨 D램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해왔다.
삼성전자는 “우 사장이 최근 허리를 다쳐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사장 직위를 유지하면서 당분간 휴식과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삼성전자는 6월1일자로 DS(부품) 부문 인사를 단행, 메모리사업부장인 김기남 사장을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장에 선임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신임 메모리사업부장엔 전영현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을 겸임 발령했다. 2008년부터 6년 동안 시스템LSI사업부장을 맡아온 우남성 사장은 사장직은 유지하되, 보직에서 물러났다.
반도체총괄로 시스템LSI사업부 외에 메모리사업부도 관장하게 된 김 사장은 손꼽히는 반도체 전문가다. 메모리사업부 D램개발실장과 반도체연구소장, 종합기술원장,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등을 거쳤다. 전 부사장은 LG반도체에서 일하다 2000년 삼성전자로 옮겨 D램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해왔다.
삼성전자는 “우 사장이 최근 허리를 다쳐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사장 직위를 유지하면서 당분간 휴식과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