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리 시구
홍화리 시구
두산 베어스 홍성흔의 딸이자 아역 연기자인 홍화리(8)가 명품 시구를 선보였다.

홍화리는 지난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홍화리는 아빠 홍성흔이 주장을 맡고 있는 두산 유니폼을 갖춰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홍화리가 마운드에 서자 해설자는 “홍성흔 선수 딸인 탤런트 홍화리 양이 시구를 하겠다. 홍성흔 선수가 어느 정도의 시구하는 비법을 전수했을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마운드에 선 홍화리는 우선 “안녕하세요. 저는 홍화리입니다”라고 인사한 후 “오늘 두산 선수들 다치지 말고 열심히 하세요”라고 깜찍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홍화리는 포수에게 강한 직구를 던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홍화리는 야무진 시구 이후 두산 송일수 감독에게 90도 인사를 하는 예의도 잊지 않았다.

딸 홍화리의 깜찍한 못브을 지켜본 아빠 홍성흔은 흐믓한 미소를 보이며 응원했다.

홍화리 시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홍화리 시구, 귀여워" "홍화리 시구, 아빠 닮았나" "홍화리 시구, 아빠도 뿌듯할듯" "홍화리 시구, 참 좋은 시절 잘 보고 있어요" "홍화리 시구, 야구선수의 딸 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화리의 시구 덕분인지 이날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의 호투와 15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행진에 힘입어 롯데에 6대 1 승리를 거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