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올해 1분기 15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고 1분기 경영공시를 통해 1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STX그룹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1조4000억대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은행이 적자를 낸 것은 13년만에 처음이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초 기자간담회에서 6000억원의 순이익을 계획했다”며 “1분기 이익만 놓고보면 목표 달성을 위해 순항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