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컴투스 연합' 시동…6월 통합플랫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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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통합관리로 '시너지'
지난해 게임빌의 컴투스 인수로 한 식구가 된 ‘게임빌-컴투스 연합’이 이달 안으로 글로벌 통합 플랫폼을 내놓는다. 작년 12월부터 송병준 대표 체제로 묶인 두 회사가 본격적으로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1일 게임빌과 컴투스에 따르면 두 회사는 각각 운영하고 있는 플랫폼을 합친 새로운 서비스를 곧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빌은 현재 자사 게임의 교차 마케팅 등을 위한 시스템 플랫폼인 ‘게임빌 서클’과 가입자 기반 플랫폼인 ‘게임빌 라이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컴투스는 ‘컴투스 허브’라는 플랫폼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용국 게임빌 부사장은 “컴투스와의 협력으로 이용자를 통합 관리해 플랫폼을 키울 것”이라며 “게임빌은 이용자 대상 프로모션에, 컴투스는 가입자 관리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게임 기획과 개발 분야 등에서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중국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게임빌은 최근 중국법인에 김동균 지사장을 선임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고, 컴투스는 모바일 실사 게임 ‘낚시의 신’ 등으로 중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회사의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이 60%에 달한다”며 “게임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지사의 인력도 올초보다 두 배 가까이 늘린 50명 규모로 확대했다.
게임빌-컴투스 연합은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게임빌은 올 1분기 역대 최대 규모인 278억1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7억6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줄었다.
컴투스의 1분기 매출(210억7700만원)과 영업이익(19억5600만원)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5%와 62% 감소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1일 게임빌과 컴투스에 따르면 두 회사는 각각 운영하고 있는 플랫폼을 합친 새로운 서비스를 곧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빌은 현재 자사 게임의 교차 마케팅 등을 위한 시스템 플랫폼인 ‘게임빌 서클’과 가입자 기반 플랫폼인 ‘게임빌 라이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컴투스는 ‘컴투스 허브’라는 플랫폼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용국 게임빌 부사장은 “컴투스와의 협력으로 이용자를 통합 관리해 플랫폼을 키울 것”이라며 “게임빌은 이용자 대상 프로모션에, 컴투스는 가입자 관리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게임 기획과 개발 분야 등에서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중국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게임빌은 최근 중국법인에 김동균 지사장을 선임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고, 컴투스는 모바일 실사 게임 ‘낚시의 신’ 등으로 중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회사의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이 60%에 달한다”며 “게임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지사의 인력도 올초보다 두 배 가까이 늘린 50명 규모로 확대했다.
게임빌-컴투스 연합은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게임빌은 올 1분기 역대 최대 규모인 278억1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7억6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줄었다.
컴투스의 1분기 매출(210억7700만원)과 영업이익(19억5600만원)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5%와 62% 감소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