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가안보실장, 北 도발에 단호한 응징 강조한 '레이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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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26일 청와대 회의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제대로 대처 못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 후임 후보였던 김관진 현 장관을 대상으로 한 면접절차가 끝난 후 청와대 참모들은 “군인다운 군인이다. 이 엄중한 시기에 딱 맞는 후보를 찾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장관은 면접에서 “군이 행정조직이 돼 버렸다. 정신을 뜯어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진 신임 안보실장은 장관에 취임한 이후 줄곧 이런 군인정신을 강조했다. 2010년 12월4일 장관 취임 일성은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결코 두려워해선 안된다”였다. 국방부 장관 재임 기간 동안 북한 도발시 ‘원점 타격’, ‘선(先)조치(응징) 후(後)보고’ 등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응징 의지를 강조할 땐 눈에 힘을 주고 강한 어조로 말해 ‘레이저 김’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 때문에 북한은 김 실장에게 ‘특등 호전광’, ‘괴뢰패당 우두머리’, ‘첫 벌초대상’ 등의 원색적인 용어를 써가며 비난해왔다.
△전북 전주(65) △서울고 △육사28기 △35사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3군사령관 △합참의장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김관진 신임 안보실장은 장관에 취임한 이후 줄곧 이런 군인정신을 강조했다. 2010년 12월4일 장관 취임 일성은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결코 두려워해선 안된다”였다. 국방부 장관 재임 기간 동안 북한 도발시 ‘원점 타격’, ‘선(先)조치(응징) 후(後)보고’ 등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응징 의지를 강조할 땐 눈에 힘을 주고 강한 어조로 말해 ‘레이저 김’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 때문에 북한은 김 실장에게 ‘특등 호전광’, ‘괴뢰패당 우두머리’, ‘첫 벌초대상’ 등의 원색적인 용어를 써가며 비난해왔다.
△전북 전주(65) △서울고 △육사28기 △35사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3군사령관 △합참의장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