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규(26)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디 오픈)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장동규는 1일 일본 오카야마현의 JFE 세토나카이 골프클럽(파72·738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곁들이며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 주빅 파군산(필리핀)을 3타차로 따돌렸다.

장동규는 2008년 국내에서 데뷔했으나 우승하지 못해 2011년 일본으로 진출했다. 김형태(37)도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곤도 도모히로(일본)와 공동 3위에 올라 이 대회 상위 4명에게 주는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