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중국 부동산 시장, 사모펀드에 기회"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사진)은 “아시아, 특히 중국 부동산시장은 사모펀드에 흥미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워츠먼 회장은 지난달 3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회사채 등 신용시장이 위축되고 증시 상황도 좋지 않아 부동산 소유주 등이 자금 압박을 받고 있다”며 “급매물을 사들이면 (시장이 정상화됐을 때) 투자차익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부동산시장의 거품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길게 보면 중국 경제가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워츠먼 회장은 또 “미국 경제가 올 1분기 실망스러운 성장률을 보였지만 남은 기간엔 2.5~3% 정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