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_Iraq_Day_가빈_위샤트(Gavin_Wishart)_이라크_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사진1_Iraq_Day_가빈_위샤트(Gavin_Wishart)_이라크_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2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재건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인 이라크 진출 기회를 한국기업에 소개하는 ‘이라크 데이’를 열었다. ‘이라크, 새로운 기회의 나라’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건설, 중공업, 상사 등 40여개 한국 기업의 재무담당자와 가빈 위샤트 이라크SC은행장, 박진성 한국SC은행 기업금융총괄본부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SC은행은 △이라크 현지의 정치·경제·사회적 상황 △이라크 정부의 전후복구 가이드라인과 중점 사업 △SC은행과 현지 진출 기업 간의 협력점 등을 설명했다. SC은행 관계자는 “최근 11억달러 규모의 보증지원을 통해 한국 건설사 컨소시엄이 이라크에서 6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기업들에 금융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제이 칸왈 한국SC은행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SC그룹의 글로벌 영업망을 이용해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울 것”이라며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밝힌 바 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