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필름 전문기업인 코이즈는 인덱스매칭 필름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인덱스매칭 필름은 빛 투과율의 차이로 터치패널에 쓰이는 ITO(인듐산화물주석) 필름에 새겨진 회로패턴이 디스플레이에 육안으로 보여 반응속도와 시인성을 떨어뜨리는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란 설명이다.

코이즈는 베이스 필름에 하드 코팅, 고굴절 코팅, 중공실리카 저굴절 코팅 등 3개의 특수 코팅층을 형성해 빛 투과율을 최대한 일치시켜 패턴이 보이지 않도록 했다.

특히 기존 기술이 특수 코팅층간 접착력과 빛 투과율의 동시 개선에 실패한 점을 보완해 각 층간 높은 접착력을 유지하면서 투과율을 향상시켜 헤이즈(디스플레이가 뿌옇게 보이는 현상)를 낮추는 데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