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미국이 2년 연속 투자 매력국 1위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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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컨설팅업체 AT커니가 300대 글로벌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자매력국 설문조사에서 미국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는 보도다. 2002년부터 10년간 중국이 1위를 유지했지만 지난해부터 미국이 글로벌 기업들이 선호하는 투자국으로 부상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실렉트 USA(Select U.S.A)’를 내걸고 세계 유수 기업들에 미국에 투자해달라고 호소한 것이 3년 전이었다. 그 사이 글로벌 기업들이 찾는 투자국가로 바뀐 것이다. 실로 금석지감을 갖게 된다.
실제 글로벌 기업들의 대미 투자는 가히 전방위적이다. 화학이나 철강 자동차 비료 타이어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굵직한 기업이 앞다퉈 미국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세계적 화학기업인 독일의 바스프가 12억달러를 투자해 멕시코만 연안에 대형 에틸렌 플랜트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미 루이지애나주에 포름산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남아공의 사솔, 호주의 인시테크피보트, 스위스의 이네오스 등 각국의 대표적 화학기업들도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다. 도요타 혼다 현대차 등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들도 미국에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17개주에서 180억달러의 투자가 이뤄졌다는 보고도 있다.
물론 미국의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이 기업엔 매력적 요인일 것이다. 지난해에만 0.7%를 기록하는 등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유일한 선진국이다. 고급 두뇌들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키는 이민정책이 거둔 결실이다. 셰일가스 혁명도 원가절감을 노린 대미투자를 견인한다. 10년 전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을 만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거의 모든 산업이 셰일가스의 혜택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기업가정신이 살아 있는 나라다. 기술혁신과 도전정신이 존중되는 사회다. 적절한 보상체계도 갖춰져 있다. 성숙한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산물이다. 한국은 저출산 고령화에 온갖 행정규제의 왕국이다. 국내 기업들의 선택은 자명하다. 한국은 투자 매력조사에서 아예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고 한다.
실제 글로벌 기업들의 대미 투자는 가히 전방위적이다. 화학이나 철강 자동차 비료 타이어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굵직한 기업이 앞다퉈 미국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세계적 화학기업인 독일의 바스프가 12억달러를 투자해 멕시코만 연안에 대형 에틸렌 플랜트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미 루이지애나주에 포름산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남아공의 사솔, 호주의 인시테크피보트, 스위스의 이네오스 등 각국의 대표적 화학기업들도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다. 도요타 혼다 현대차 등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들도 미국에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17개주에서 180억달러의 투자가 이뤄졌다는 보고도 있다.
물론 미국의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이 기업엔 매력적 요인일 것이다. 지난해에만 0.7%를 기록하는 등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유일한 선진국이다. 고급 두뇌들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키는 이민정책이 거둔 결실이다. 셰일가스 혁명도 원가절감을 노린 대미투자를 견인한다. 10년 전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을 만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거의 모든 산업이 셰일가스의 혜택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기업가정신이 살아 있는 나라다. 기술혁신과 도전정신이 존중되는 사회다. 적절한 보상체계도 갖춰져 있다. 성숙한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산물이다. 한국은 저출산 고령화에 온갖 행정규제의 왕국이다. 국내 기업들의 선택은 자명하다. 한국은 투자 매력조사에서 아예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