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안전분야 전문 전시회인 '시큐리티 세이프티 코리아 2014' 행사가 지난 달 30일 사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폐막했다. 2만8천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은 이번 행사는 120개 관련 기업(부스 250개)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 사진. 케이페어스 제공.
보안, 안전분야 전문 전시회인 '시큐리티 세이프티 코리아 2014' 행사가 지난 달 30일 사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폐막했다. 2만8천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은 이번 행사는 120개 관련 기업(부스 250개)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 사진. 케이페어스 제공.
[이선우 기자] 지난 달 28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시큐리티·세이프티 코리아 2014(Security·Safety Korea)' 전시회가 2만8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지난 달 30일 사흘 간의 일정을 끝으로 폐막했다.

글로벌 보안, 안전분야 기업 120개사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250부스 규모로 열려 역대 최대 행사규모 기록을 갱신했다. 삼성테크윈, 캐논코리아, 월드휴먼텍, 에이원티에스, 가드텍, 플리어시스템, 케다콤, 아이닉스 등 전 세계 보안, 안전분야 시장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결과다.

특히 올해 행사는 국내·외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안전분야 관련 기업과 바이어의 참가가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흘간 이어진 행사에는 각종 보안, 안전관련 장비와 최신기술을 확인하기 위해 전시장을 찾은 관련 바이어 외에 일반 가정, 학교, 기업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보안, 안전관련 제품을 구매하려는 일반 관람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행사 주최사인 케이페어스(K.Fairs) 장현태 차장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보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반 관람객들의 행사 방문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참가기업이나 바이어 입장에서도 관련 제품이나 기술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반응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 차장은 "이러한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차기 행사에서는 기업과 바이어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외에 일반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B2C 프로그램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엿다.

‘시큐리티·세이프티 코리아 2014’ 개최결과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security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555-7153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