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서해안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해안에서 내리는 비는 오전에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내륙, 오후에 강원 영동을 제외한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일은 제주도, 3일은 남해안에서 시간당 20㎜ 내외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전라남도·경상남도에서 30∼80㎜, 제주 산간에서 많은 곳은 150㎜ 이상이 되겠다.

전라북도·경상북도는 10∼40㎜의 비가,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남북도는 5∼20㎜의 비가 예상된다. 강원 영동은 5㎜ 미만으로 많지 않겠다.

전국에 내린 비로 불볕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4도 가량 낮은 26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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