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대상에 대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옥수수 가격 하락 등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상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3.4% 증가한 395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원재료 투입가 하락과 식품 판가인상에 따른 원가율 하락이 영업실적 호조의 주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옥수수 투입가가 2분기 추가 하락하는 등 전사업부에 걸친 높은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옥수수는 엘니뇨의 영향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며 "미국의 수확기 무렵인 7월 이후 추가적인 옥수수 가격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 "주력제품이자 고마진 제품군인 조미료, 장류 등의 출하량 회복, 업체간 경쟁둔화에 따른 판촉비 통제, 제품가 인상 등으로 식품 부문 연간으로도 높은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