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특급 2부[마켓 진단]

출연: 이진우 NH농협선물 리서치센터장



6월 ECB통화완화정책 기대

우리나라는 이번 주에 지방선거와 현충일로 5거래일 중에 3거래일만 거래가 된다. 반면 주말에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되며, 목요일에는 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열리게 된다. 현재 시장이

주목할 만한 이슈로는 ECB 통화정책회의뿐이다. 지난 달에 드라기 총재는 6월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만들어냈으며, 저인플레와 디플레이션에 대한 완강한 ECB의 의지를 밝힘으로

이번 목요일에 무언가를 보여줘야 하는 시점이 됐다.



현재 ECB가 고려 중인 패키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는 기준금리 인하다. 지금 유로존 은행들이 법으로 정해져 있는 지불준비금 외에 쌓지 않아도 되는 ECB금고에 쌓아두고 있는 돈이 7,000억

유로다. 여기에서 이익을 대출로 돌린다면 유럽의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지준에 대해서 같은 폭으로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면 마이너스 금리가 도입되게 된다. 그리고 지금 유로존 은행들은 담보물만 제대로 제공한다면 ECB는 은행에 대해 무제한 대출을 해주고 있는 부분에 대해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그리고 LTRO를 다시 한 번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또 하나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기업여신을 담보로 만들어진 ABS를 매입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민간대출이 늘어나는만큼 ECB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금 문제는 지난 5월 8일에 드라기 총재가 무언가를 보여주겠다는 순간 유로가 약세로 전환됐다. 유로/엔 환율은 2008년 금융위기 때 부러졌었다. 결국 자산시장이 무너질 때 유로/엔 환율도

무너지고, 증시를 비롯해 자산시장이 랠리를 펼칠 때는 유로/엔도 같이 가는 엔 캐리 트레이드의 활성화로 연결시켜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포인트는 드라기 총재가 그동안 공언해온 바와 같이

이번에 과연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느냐다. 그 이후에 실제로 유로가 약세로 가면서 유로/엔마저도 흔들리는 국면이 온다면 글로벌 증시는 조정을 받을 수 있다.



외환당국의 개입, 환율 하락 저지

지난 주말에 유럽, 미국 증시가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00포인트 회복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ECB재료 이후에 미국이나 유럽 증시의 방향을 우리가 같이 갈 수 있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환율의 일간 차트를 보면 5일선과 20일선이 붙는 국면이다. 과연 1,020원을 막기 위한 당국의 개입을 어떻게 봐야 하는 지에 대한 우리의 짐작이 필요하다. 연말에 미국이 QE를 중단하고 내년에

금리 인상을 한다면 원화 절하의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020원에서 1,000원을 깨는 장을 내가 먼저 치고 나가는 것은 다소 부담스럽다. 유로 약세, 달러 강세는 어느 정도 시장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지금은 올라오는 것을 기다려 대기매물을 처리하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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