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엔저에 1.79% 급등…중화권 증시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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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증시가 '단오제'로 일제히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는 엔저(低) 효과로 2%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2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62.42포인트(1.79%) 상승한 1만4894.8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부터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강한 매수세가 들어온 것이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6엔(0.26%) 오른 102.30엔에 거래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달러 환율이 101엔 후반에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것이 투자심리를 부추겼다"며 "지금까지 주식을 매도하던 투자자들도 매수세로 전환하는 추세라 시세 상승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 제조업 지표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투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제조업 PMI는 50.8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 50.7과 전월 기록 50.4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제조업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증시는 이날 '용선제'를 맞아 일제히 휴장했다. 용선제는 매년 음력 5월5일 단오절에 중국 초나라 시인 굴원을 기념하는 문화축제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2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62.42포인트(1.79%) 상승한 1만4894.8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부터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강한 매수세가 들어온 것이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6엔(0.26%) 오른 102.30엔에 거래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달러 환율이 101엔 후반에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것이 투자심리를 부추겼다"며 "지금까지 주식을 매도하던 투자자들도 매수세로 전환하는 추세라 시세 상승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 제조업 지표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투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제조업 PMI는 50.8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 50.7과 전월 기록 50.4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제조업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증시는 이날 '용선제'를 맞아 일제히 휴장했다. 용선제는 매년 음력 5월5일 단오절에 중국 초나라 시인 굴원을 기념하는 문화축제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