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230조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을 바꾼다"…새 브랜드 '시럽'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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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소셜 커머스(상거래) 등 온라인 쇼핑 시장은 끊임 없이 발전해 왔습니다. 그러나 전국 170만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들은 어떻게 혁신해야 할까요? 오프라인 시장도 이제는 변해야 합니다."
SK플래닛이 약 230조원에 달하는 국내 오프라인 상거래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SK플래닛은 2일 서울 나인트리컨벤션 광화문 그랜드볼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넥스트 커머스(NEXT Commerce)'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은 "오프라인 상거래 시장은 230조원 규모, 여전히 80%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모바일 기술을 통해 오프라인 시장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SK플래닛은 운영하고 있는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인 OK캐쉬백부터 모바일 지갑 스마트월렛,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콘을 우선 연계해 '시럽(syrup)'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OK캐쉬백은 3700만 회원, 5만여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월렛은 1200만 회원, 400여개 브랜드의 제휴 멤버십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 서비스 중에서는 11번가, 쇼핑딜, T 스토어와 연계해 '시너지'를 추구한다.
SK플래닛은 우선 전국의 핵심 상권들을 중심으로 200여개 가상 권역을 설치할 예정이다. 해당 권역에 들어선 고객들은 별도의 설정 없이 '시럽'이 추천하는 주변 상점들에 관한 정보들을 제공받을 수 있다.
매장의 상품할인 정보나 이벤트, 쿠폰 등 실시간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K플래닛은 위치기반으로 보유 쿠폰들의 사용가능 매장을 알려주고, 유효기간이 임박한 쿠폰 사용을 독려해 버려지는 혜택이 없도록 소비자의 알뜰한 쇼핑 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시럽'과 제휴하고 있는 전국 약 8만개 가맹점에는 매장의 포스(POS)나 PC, 스마트폰 등에서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시럽 스토어'가 제공된다. 멤버십 발급과 마일리지 적립, 모바일 광고와 쿠폰 발행이 가능한 '스마트전단' 기능이 대표적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방문 횟수, 선호상품, 구매 성향 등을 고려한 마케팅도 가능해진다.
SK플래닛은 '넥스트 커머스'를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부터는 캘리포니아 버클리 도심 지역에서 베타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후 단계적인 확장을 위해 현지 사업자들과 제휴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서 사장은 "SK플래닛은 지난해 매출 1조4000억원 중 약 7000억원을 커머스 사업을 통해 벌었다"며 "3년 후 SK플래닛의 전체 매출은 약 3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마존이 온라인 커머스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한 것처럼 SK플래닛은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모바일 혁신을 꾀하겠다"며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넥스트 커머스'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자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SK플래닛이 약 230조원에 달하는 국내 오프라인 상거래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SK플래닛은 2일 서울 나인트리컨벤션 광화문 그랜드볼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넥스트 커머스(NEXT Commerce)'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은 "오프라인 상거래 시장은 230조원 규모, 여전히 80%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모바일 기술을 통해 오프라인 시장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SK플래닛은 운영하고 있는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인 OK캐쉬백부터 모바일 지갑 스마트월렛,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콘을 우선 연계해 '시럽(syrup)'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OK캐쉬백은 3700만 회원, 5만여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월렛은 1200만 회원, 400여개 브랜드의 제휴 멤버십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 서비스 중에서는 11번가, 쇼핑딜, T 스토어와 연계해 '시너지'를 추구한다.
SK플래닛은 우선 전국의 핵심 상권들을 중심으로 200여개 가상 권역을 설치할 예정이다. 해당 권역에 들어선 고객들은 별도의 설정 없이 '시럽'이 추천하는 주변 상점들에 관한 정보들을 제공받을 수 있다.
매장의 상품할인 정보나 이벤트, 쿠폰 등 실시간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K플래닛은 위치기반으로 보유 쿠폰들의 사용가능 매장을 알려주고, 유효기간이 임박한 쿠폰 사용을 독려해 버려지는 혜택이 없도록 소비자의 알뜰한 쇼핑 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시럽'과 제휴하고 있는 전국 약 8만개 가맹점에는 매장의 포스(POS)나 PC, 스마트폰 등에서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시럽 스토어'가 제공된다. 멤버십 발급과 마일리지 적립, 모바일 광고와 쿠폰 발행이 가능한 '스마트전단' 기능이 대표적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방문 횟수, 선호상품, 구매 성향 등을 고려한 마케팅도 가능해진다.
SK플래닛은 '넥스트 커머스'를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부터는 캘리포니아 버클리 도심 지역에서 베타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후 단계적인 확장을 위해 현지 사업자들과 제휴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서 사장은 "SK플래닛은 지난해 매출 1조4000억원 중 약 7000억원을 커머스 사업을 통해 벌었다"며 "3년 후 SK플래닛의 전체 매출은 약 3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마존이 온라인 커머스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한 것처럼 SK플래닛은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모바일 혁신을 꾀하겠다"며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넥스트 커머스'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자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