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선수(오른쪽)가 경북대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받은 뒤 함인석 총장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배영수 선수(오른쪽)가 경북대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받은 뒤 함인석 총장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 김봉구 기자 ] ‘푸른 피의 에이스’ 배영수(삼성 라이온즈)가 경북대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경북대는 지난달 30일 배영수를 학교의 첫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학교 측은 “대한민국 대표 국립대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대구 연고의 프로야구팀 삼성 라이온즈 대표선수 배영수 선수를 명예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함인석 경북대 총장은 “배영수 선수는 우리나라 최고의 우완투수로 한때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끝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재기했다. 그런 모습이 경북대와 많이 닮았다고 생각한다” 며 “배영수 선수의 경기 때마다 학교 구성원들이 응원하며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를 찾아 위촉장을 받은 배영수도 “어린 시절 경북대를 내 집처럼 드나들어 친숙하다” 며 “1호 명예홍보대사로 선정됐다고 들었다. 이제 경북대를 대표하는 사람 중 하나란 생각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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