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3일 삼성에버랜드 상장 추진과 관련한 언론 브리핑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삼성은 이날 오전 9시 삼성에버랜드 상장과 관련해 기자들을 대상으로 배경 설명 등을 할 예정이었다. 삼성 측은 브리핑 취소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삼성에버랜드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삼성에버랜드 최대 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3세 승계 작업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에버랜드는 6월 중 주관회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공모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