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이 정도였어?" 3개월 동안 벌어들인 돈이…
코스닥에 상장된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의 2014년 1분기 보고서가 공개된 가운데 YG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에서 앞서며 이익을 가장 많이 낸 엔터테인먼트사가 됐다. JYP는 SM과 YG와 비교해 적은 규모의 매출 등을 나타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SM엔터테인먼트 분기 보고서(올 1월부터 3월까지)의 연결 포괄손익계산서에 따르면 SM은 매출액 668억 8289만 3847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7억 4479만 4269원, 당기순이익은 28억8253만 5648원을 보였다.

앞서 15일 공개된 YG의 2014년 1분기 보고서의 연결포괄손익계산서에 따르면 YG는 매출액 438억 6813만 6144원, 영업이익 82억 7017만 9913원, 당기순이익 58억 925만 2568원을 기록했다.

두 엔터테인먼트사의 매출액을 비교하면 SM이 YG보다 230억 1475만 7703원 앞서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YG가 SM보다 35억 2538만 5644원, 29억 2671만 6920원 더 이익을 냈다.

이에 따라 매출 기준으로는 SM이 가파른 성장세와 규모를 자랑했지만, YG는 올 1분기동안 이익면에서 좋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NE1, 악동뮤지션 등 소속가수들의 성공적인 복귀 및 데뷔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대 엔터테인먼트사라고 일컬어 지는 JYP의 15일 공개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액 75억 4578만 9955원, 영업이익은 3억 3087만 8556원, 당기순이익은 9억 3717만 4565원을 기록했다. SM과 YG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의 격차가 벌어지는 추세로 규모 면에서 다소 뒤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