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파업지지·길환영사장 퇴진 지역별 성명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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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총파업 엿새째인 3일 각 지역 언론노동조합협의회에서 KBS 파업을 지지하는 성명이 이어졌다.
광주·전남 언론노조협의회는 이날 오전 KBS 광주방송총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BS 양대노조의 총파업 지지를 선언했다.
협의회는 "KBS 노동조합,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등 양대 노조가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떨쳐 일어난 것을 응원한다"며 "추락한 언론을 바로 세우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의 폭로로 길 사장이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 보도와 인사에 개입한 사실이 명백해졌다"며 "국민의 분노를 일으킨 길 사장은 백배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제주 언론노조협의회는 이날 KBS 제주방송총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너진 공영방송의 가치를 회복하고 언론을 권력으로부터 되찾기 위한 KBS 동지들의 결의와 모든 행위는 정당하다"며 "언론이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전면적인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KBS 지역본부 노조는 '길환영 사장 퇴진'과 '방송 독립 쟁취'를 요구하는 성명을 잇따라 냈다.
부산 KBS 양대 노조와 KBS 노조 대전지부,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대전지부는 "길 사장은 제작 거부에 나선 본사 간부들을 타지로 발령 내며 보복인사를 시작했지만 굴하지 않겠다"며 "직원의 97.9%가 불신임한 길 사장은 즉시 사퇴하고 이사회도 길 사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BS 전주총국 조합원은 "이번 총파업 투쟁은 공영방송 KBS가 정권과 정치권으로부터 독립해 오로지 국민에게만 충성하겠다는 독립선언"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광주·전남 언론노조협의회는 이날 오전 KBS 광주방송총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BS 양대노조의 총파업 지지를 선언했다.
협의회는 "KBS 노동조합,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등 양대 노조가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떨쳐 일어난 것을 응원한다"며 "추락한 언론을 바로 세우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의 폭로로 길 사장이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 보도와 인사에 개입한 사실이 명백해졌다"며 "국민의 분노를 일으킨 길 사장은 백배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제주 언론노조협의회는 이날 KBS 제주방송총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너진 공영방송의 가치를 회복하고 언론을 권력으로부터 되찾기 위한 KBS 동지들의 결의와 모든 행위는 정당하다"며 "언론이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전면적인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KBS 지역본부 노조는 '길환영 사장 퇴진'과 '방송 독립 쟁취'를 요구하는 성명을 잇따라 냈다.
부산 KBS 양대 노조와 KBS 노조 대전지부,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대전지부는 "길 사장은 제작 거부에 나선 본사 간부들을 타지로 발령 내며 보복인사를 시작했지만 굴하지 않겠다"며 "직원의 97.9%가 불신임한 길 사장은 즉시 사퇴하고 이사회도 길 사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BS 전주총국 조합원은 "이번 총파업 투쟁은 공영방송 KBS가 정권과 정치권으로부터 독립해 오로지 국민에게만 충성하겠다는 독립선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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