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는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인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로 김원규 현 사장을 내정한다고 4일 밝혔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업계 1위인 우투증권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현재 경영진에 의한 안정적인 운영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김원규 이사의 유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아비바생명 대표에는 김용복 전 농협은행 부행장을, 우리금융저축은행장에는 김승희 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각각 내정했다.

대표이사 후보자들은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이 관계자는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3개 인수회사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최대한 살리면서 자회사간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며 "인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 운용계획을 6월 중순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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