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대형마트들이 여름 가전, 침구류 등 여름 상품 할인 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1일까지 ‘더위 용품 대전’을 진행한다. 자체 브랜드(PL) 상품인 ‘이마트 플러스메이트 선풍기’는 총 10만대 한정 물량으로 3만4900원에 내놓는다. ‘스마트키트 선풍기’는 1단형 3만5000원, 2단형 5만4000원, 3단형 9만7000원에 판매한다. 제습기, 에어컨도 할인 판매한다. LG제습기(10L)는 기존가에서 20% 할인한 36만9000원에 판매하며, 삼성제습기(5.5L) 구매 고객에게는 이마트 플러스메이트 선풍기를 증정한다. 에어컨의 경우 구매 시 모델별로 최대 30만원까지 상품권을 제공한다. 여름 침구류로는 시원한 촉감이 특징인 풍기산 인견 이불을 포함해 순면 이불, 대나무 섬유 이불 등을 1만9900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브랜드 여름 침구는 20만원어치 이상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메쉬 침구 대전’을 열고 관련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마트 측은 메쉬 침구가 통기성이 좋고 수분 건조 속도가 빨라 더위를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숨쉬는 통풍 입체매트’ 싱글 사이즈는 4만5000원, ‘3D 에어메쉬 원형 베개’ ‘3D 에어메쉬 경추 베개’는 각각 2만6000원, 2만8000원에 판매한다. 또 ‘통풍 입체 방석’은 9000원, ‘통풍 프리미엄 방석’은 1만9000원, ‘리빙엘 패밀리 원터치 모기장’ 중(中)사이즈와 대(大)사이즈는 각각 2만7900원, 3만900원에 나왔다.

홈플러스는 지난 2일부터 시중 상품보다 40%가량 저렴한 ‘유파 리모컨 선풍기’를 판매하고 있다. 총 2만대 한정 물량이며 가격은 3만9900원이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