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임직원에 우리사주…애사심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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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영 삼성에버랜드 사장
김봉영 삼성에버랜드 리조트·건설부문 사장(사진)은 지난 3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글로벌 패션·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 우리사주조합이 구성되면 임직원에게도 우리사주가 배정될 예정”이라며 “우리사주 보유로 임직원의 자긍심과 애사심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업공개(IPO)에 나선 기업들은 공모 주식의 20%까지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할 수 있다. 삼성에버랜드 임직원들은 우리사주 청약에 대해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정관에서 3000만주를 발행한도로 정했지만, 실제 발행 주식은 250만주에 불과하다.
주가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KCC는 2011년 삼성카드로부터 에버랜드 주식을 주당 182만원에 매입했다. 그러나 내년 1분기 상장할 때 공모가는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제일모직 패션사업을 인수하는 등 회사 규모가 커졌고, 삼성그룹 지주회사로서의 역할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날 피스톡 등 비상장주식 거래 사이트에선 주당 240만원에 에버랜드 주식을 사겠다는 주문이 줄을 이었다.
김현석/남윤선 기자 realist@hankyung.com
기업공개(IPO)에 나선 기업들은 공모 주식의 20%까지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할 수 있다. 삼성에버랜드 임직원들은 우리사주 청약에 대해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정관에서 3000만주를 발행한도로 정했지만, 실제 발행 주식은 250만주에 불과하다.
주가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KCC는 2011년 삼성카드로부터 에버랜드 주식을 주당 182만원에 매입했다. 그러나 내년 1분기 상장할 때 공모가는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제일모직 패션사업을 인수하는 등 회사 규모가 커졌고, 삼성그룹 지주회사로서의 역할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날 피스톡 등 비상장주식 거래 사이트에선 주당 240만원에 에버랜드 주식을 사겠다는 주문이 줄을 이었다.
김현석/남윤선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