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타이어 교체 시기 왔다…미쉐린, 2014년 매출 6%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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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형 미쉐린코리아 사장
“판매가 급증한 수입차의 타이어 교체 시기가 시작된 만큼 올해도 6% 성장이 가능할 것입니다.”
김보형 미쉐린코리아 사장(52·사진)은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일반적으로 자동차 타이어는 2~3년 주기로 교체한다”며 “최근 3~4년간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인 수입차가 본격적인 타이어 교체기를 맞아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성숙기를 맞은 국내 타이어 시장은 지난해 전년에 비해 2%가량 성장했지만 올 1분기에는 2.5% 감소했다”며 “하지만 수입차 고객들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고성능 타이어(UHP) 수요는 계속 늘고 있어 올해 매출은 1200억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130억원이었다.
미쉐린코리아의 매출 비중을 보면 승용차와 TBR(트럭버스용) 타이어가 각각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17인치 이상 UHP 매출은 최근 4년간 매년 30%씩 증가하고 있다. 김 사장은 “UHP 수요 증가에 힘입어 5년 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에 맞춰 판매 네트워크도 늘려가겠다”고 했다.
현재 미쉐린코리아와 계약을 맺은 대리점은 전국 50개다. 회사 측은 향후 5년 내에 이를 6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김 사장은 “60개 정도의 대리점만 있으면 전국 254개 시·군·구 중 인구 20만명 이상 도시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다”며 “단순히 대리점 수만 늘리지 않고 서비스 품질 향상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국대를 졸업하고 KAIST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1987년 미쉐린코리아에 입사했다. 2001년 일본의 미쉐린아시아 연구소, 2005년 미쉐린프랑스 연구소에서 제품 마케팅 매니저로 근무했다. 2009년 미쉐린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김보형 미쉐린코리아 사장(52·사진)은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일반적으로 자동차 타이어는 2~3년 주기로 교체한다”며 “최근 3~4년간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인 수입차가 본격적인 타이어 교체기를 맞아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성숙기를 맞은 국내 타이어 시장은 지난해 전년에 비해 2%가량 성장했지만 올 1분기에는 2.5% 감소했다”며 “하지만 수입차 고객들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고성능 타이어(UHP) 수요는 계속 늘고 있어 올해 매출은 1200억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130억원이었다.
미쉐린코리아의 매출 비중을 보면 승용차와 TBR(트럭버스용) 타이어가 각각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17인치 이상 UHP 매출은 최근 4년간 매년 30%씩 증가하고 있다. 김 사장은 “UHP 수요 증가에 힘입어 5년 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에 맞춰 판매 네트워크도 늘려가겠다”고 했다.
현재 미쉐린코리아와 계약을 맺은 대리점은 전국 50개다. 회사 측은 향후 5년 내에 이를 6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김 사장은 “60개 정도의 대리점만 있으면 전국 254개 시·군·구 중 인구 20만명 이상 도시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다”며 “단순히 대리점 수만 늘리지 않고 서비스 품질 향상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국대를 졸업하고 KAIST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1987년 미쉐린코리아에 입사했다. 2001년 일본의 미쉐린아시아 연구소, 2005년 미쉐린프랑스 연구소에서 제품 마케팅 매니저로 근무했다. 2009년 미쉐린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