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유무역지대 추가로 안 만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 정부가 상하이 외에는 당분간 자유무역지대(FTZ)를 추가로 만들지 않을 방침이다.
5일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주간지 랴오왕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자유무역지대에 대한 모든 승인과정을 중단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방정부들이 제출한 자유무역지대 설립 신청서에 혁신적인 내용이 없어 수정을 위해 모두 반려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말 상하이 FTZ가 출범한 뒤 20여개가 넘는 도시에서 중앙정부에 FTZ 설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둥성은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하는 FTZ 설립을 신청, 곧 승인이 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훠젠궈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장은 “정부는 일단 상하이 FTZ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뒤 전체적으로 FTZ를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5일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주간지 랴오왕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자유무역지대에 대한 모든 승인과정을 중단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방정부들이 제출한 자유무역지대 설립 신청서에 혁신적인 내용이 없어 수정을 위해 모두 반려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말 상하이 FTZ가 출범한 뒤 20여개가 넘는 도시에서 중앙정부에 FTZ 설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둥성은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하는 FTZ 설립을 신청, 곧 승인이 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훠젠궈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장은 “정부는 일단 상하이 FTZ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뒤 전체적으로 FTZ를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