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도로 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4’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8일 오전 9시30분 경기 하남 미사리경정장에서 출발해 충주~무주~구례~구미~영주~평창~양양까지 총 8개 구간 1259㎞를 달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투르 드 코리아 일정을 발표했다. 투르 드 코리아는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를 모델로 삼아 2007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5개팀(금산인삼첼로, 서울시청, 국민체육진흥공단, 코레일사이클단, 국가대표팀)을 포함해 세계 20개팀, 200명(선수 120명, 임원 80명)이 참가해 한국의 명소와 절경을 무대로 경주를 펼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