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 찾은 이명박, 신분증 대신 내민 것이…'폭소'

이명박 신분증

투표소를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신분증 대신 신용카드를 제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4일 오전 8시경 6·4 지방선거 투표를 위해 서울 강남구 논현1동 제3투표소를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투표에 앞서 신분확인 절차에서 실수로 신분증 대신 신용카드를 제시해 투표소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투표를 마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투표소 직원과 시민 한 명 한 명에게 악수를 건네며 "안녕하십니까" "수고하십니다"라고 인사를 한 뒤 돌아갔다.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는 유일하게 선거 당일 투표소를 방문했다.

한편, 이명박 신분증 해프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명박, 신분증이랑 신용카드가 헷갈렸나봐" "이명박 신분증 해프닝, 웃기다" "이명박 신분증 해프닝, 이 정도는 실수도 아니지 뭐"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