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서 세종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은 물론 시의원 13석 중 61.5%인 8석을 거머쥐었다. 그동안 진행된 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 후보가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석권했던 것과 비교할 때 대조적이다.

2012년 4월 치러진 초대 세종시장 선거에선 자유선진당 후보가 당선됐다. 2012년 7월1일 출범한 초대 세종시의회 의원의 65%는 자유선진당과 새누리당 소속이었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선거에서 조치원읍 4개 선거구와 신도시(한솔·도담동) 3개 선거구 모두를 이겼고, 취약지역인 금남면까지 승리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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