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가 자회사 KG옐로우캡 부진으로 인해 당분간 실적이 좋지 못할 것이란 전망에 급락하고 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50원(6.34%) 내린1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KG이니시스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내려잡고 지난해 인수한 옐로우캡의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옐로우캡 영업적자는 시장 내 경쟁 심화로 2012년 42억 원에서 지난해 88억 원으로 증가했다. 1분기에는 30억 원으로 확대됐다.

택배 업계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서비스 품질 등에서 대형 업체 대비 경쟁 열위에 있는 옐로우캡의 실적 개선은 당분간 쉽지 않다는 게 이 증권사 진단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