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는 5일 고어텍스 서라운드(GORE-TEX SURROUND) 기능을 접목한 신사화의 인기가 예상을 웃돌아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고어텍스 서라운드 신발은 바닥창에도 방수, 투습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멤브레인(GORE-TEX Membrane) 소재를 사용한 제품군이다.

금강제화에 따르면 4월 말께 출시한 '리갈 고어텍스 서라운드'의 판매량이 한 달여 만에 1만2000켤레를 기록해 초도 물량(1만5000켤레)의 80%가 판매됐다.

이는 금강제화가 당초 예상한 월 판매량 5000켤레보다 2배가 넘는 수치다. 이에 금강제화는 지난주부터 추가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달 중순 출시된 랜드로바 고어텍스 서라운드도 판매량이 생산량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라고 전했다. 따라서 일일 생산량을 3배까지 늘리고, 인기 모델의 경우 매장을 통해 먼저 접수를 받은 후 완성분에 한해 택배나 매장방문 등을 통해 받아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고어텍스 서라운드 슈즈의 인기는 장시간 슈즈를 신었을 때도 쾌적한 발 상태를 원하는 남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금강제화 "고어텍스 신사화 인기 예상 웃돌아…추가 생산"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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